현장에서 실기시험 문제는 ‘왜 이 설계가 위험한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런 질문에 즉각적인 답과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설계 수정 비용과 시간 손실이 발생한다. 따라서 시험 대비는 실제 현장의 질문을 미리 연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아래 내용은 현장 전문가가 흔히 마주치는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눈에 보기

  • 1. 전압강하 계산은 전선 선택의 기본이며, 허용값 초과 시 반드시 보강하거나 전선 규격을 상향한다.
  • 2. 차단기 정격은 부하 전류와 고장 전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며, 선택 오류는 설비 손상 위험을 높인다.
  • 3. 접지저항은 IEC 60364 기준 10Ω 이하가 일반적이며, 특수 설비는 더 낮은 저항을 요구한다.
  • 4. 전선 구경과 절연 등급은 부하 특성·환경 온도·배관 방식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 5. 방폭 설비는 IEC 60079‑0 적용 범위와 등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오용 시 인증 무효가 된다.
  • 6. 케이블 트레이 설계는 IEC 61537에 정의된 하중 계산법을 따르며, 과부하는 구조적 파손을 초래한다.
  • 7. 전기 설비 시험(절연저항·연속동작·접지연결)은 각각 최소 1 MΩ·30 분, 0.5 s·3회, 5 Ω 이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전압강하가 허용범위 초과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압강하가 허용값을 초과하면 전압강하를 감소시키는 설계 보강이 필요하다.

전압강하 ΔV는 ΔV = I·(R·cosφ + X·sinφ)·L 로 계산한다. 여기서 I는 부하 전류(A), R·X는 전선의 저항·리액턴스(Ω/km), φ는 전력인자, L은 전선 길이(km)이다. IEC 60364‑4‑41은 전압강하 허용치를 “공급 전압의 5 % 이하”(저압 배선)로 규정한다.

예를 들어 3상 400 V, 30 kW(전력인자 0.85) 부하가 150 m 구간에 설치된 경우를 가정한다. 전선은 구리 4 mm²(저항 4.79 Ω/km, 리액턴스 0.08 Ω/km)이며, 전류 I = P/(√3·V·cosφ) = 30 000/(1.732·400·0.85) ≈ 51 A이다.

  1. ΔV = 51 A·(4.79·cos0.85 rad + 0.08·sin0.85 rad)·0.15 km ≈ 51·(4.79·0.66 + 0.08·0.75)·0.15 ≈ 51·(3.16 + 0.06)·0.15 ≈ 2.4 V.
  2. 전체 전압강하 비율 = 2.4 V / 400 V × 100 % ≈ 0.6 % → 허용범위 이내.
  3. 만약 전선 길이가 400 m로 늘어나면 ΔV는 약 6.4 V가 되어 1.6 %가 되며 허용 5 %를 초과하지는 않지만, 전압강하가 3 %를 넘는 경우(예: 800 m) 보강이 필요한다.

보강 방안은 다음과 같다.

특수 설비(예: 해양 선박 전력 시스템)에서는 DNV‑GL 표준이 전압강하 허용치를 “공급 전압의 3 % 이하”로 제한한다. 따라서 선박 설계 시에는 IEC 기준보다 더 엄격한 값을 적용해야 한다.

차단기 정격이 부하 전류와 맞지 않을 경우 위험은?

차단기 정격이 부하 전류와 불일치하면 차단기가 과열·소손하거나, 고장전류 차단이 지연돼 설비 손상이 발생한다.

차단기 정격 선택은 IEC 60364‑4‑41의 “정격 전류는 부하 전류의 125 % 이상이어야 함” 규정을 따른다. 또한 고장전류 차단능력(Icn)은 IEC 60364‑4‑42에서 “최대 고장전류의 최소 1.5배”를 요구한다.

예시: 3상 380 V, 25 kW(전력인자 0.9) 부하가 존재하고, 고장전류가 12 kA로 예상되는 경우를 가정한다. 부하 전류 I = 25 000/(1.732·380·0.9) ≈ 42 A이다.

  1. 정격 전류 기준: 42 A × 1.25 = 52.5 A → 차단기 최소 63 A(표준 IEC 차단기 등급) 선택.
  2. 고장전류 차단능력: 12 kA × 1.5 = 18 kA → 차단기의 Icn ≥ 18 kA 필요.
  3. 만약 40 A 차단기를 사용하면, 정상 운전시 차단기가 과열될 위험이 있고, 고장시 차단시간이 IEC 60364‑4‑42에서 정한 “0.1 s 이하”를 초과해 전기 설비가 손상될 수 있다.

위험을 방지하는 대책은 다음과 같다.

선박 전기설비에서는 DNV‑GL “전력 설비 차단기는 부하 전류의 150 % 이상, 고장전류의 2배 이상 차단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추가 규정을 적용한다. 따라서 차단기 선택 시 IEC 기준 외에 선급 규정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접지저항이 12 Ω이면 허용되는가?

접지저항이 12 Ω이면 일반 저압 설비에서는 IEC 60364‑5‑54가 규정한 “접지저항 ≤ 100 Ω”를 만족하므로 허용된다.

IEC 60364‑5‑54는 “접지저항은 100 Ω 이하, 고전압 설비는 10 Ω 이하”를 기본 기준으로 제시한다. 따라서 12 Ω는 저압(≤ 1000 V) 설비에선 안전하지만, 고전압(≥ 11 kV) 설비에서는 기준 초과이다.

특수 설비에서는 예외가 존재한다.

접지저항이 12 Ω인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한다.

  1. 저압 설비에서는 추가적인 위험이 없으므로 현 상태 유지.
  2. 고전압 설비라면 접지 전극을 추가하거나, 접지 전극 길이를 늘려 저항을 10 Ω 이하로 낮춘다.
  3. 선박이나 방폭 설비와 같이 기준이 더 엄격한 경우, 선체 구조를 활용한 추가 접지 전극 설치 또는 저항값 측정 주기를 단축한다.

접지저항 측정은 IEC 60364‑5‑54에 따라 3점 측정법을 사용하며, 측정값이 변동될 경우 측정 환경(습도·온도·토양 저항)도 함께 기록한다.

전선 구경을 선택할 때 온도 보정은 어떻게 적용하나요?

전선 구경 선택 시 온도 보정은 환경 온도에 따라 전류 허용치를 감쇠시키는 보정표를 적용해야 한다.

IEC 60364‑4‑41은 “정격 전류는 주변 온도 30 °C 기준이며, 실제 온도가 다를 경우 표 4‑1의 온도 보정계수를 곱한다”고 명시한다. 표에 따르면 30 °C에서 1.00, 40 °C에서 0.94, 50 °C에서 0.87, 60 °C에서 0.80이다.

예시: 구리 6 mm² 전선이 40 °C 환경에 설치된 경우를 가정한다. 표준 전류 허용치 I₀ = 45 A(IEC 60364‑4‑41 기준)이다.

온도(°C)보정계수보정 후 전류 허용치(A)
301.0045
400.9442.3
500.8739.2
600.8036.0

계산 단계

  1. 보정계수 k = 0.94(40 °C) 적용.
  2. 보정 전류 I = I₀ × k = 45 A × 0.94 = 42.3 A.
  3. 부하 전류가 38 A이면 6 mm² 전선은 안전하지만, 45 A 부하라면 보정 후 허용치를 초과하므로 10 mm² 전선으로 상향 선택한다.

특수 설비에서는 온도 보정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전선 구경을 선정할 때는 기본 전류 허용치에 환경 온도 보정계수를 곱하고, 특수 설비 규정이 있다면 해당 규정을 우선 적용한다.

방폭 설비 등급 선택 시 가장 흔히 간과되는 점은?

결론은 “IEC 60079‑0에서 정의하는 장비 등급과 실제 설치 구역(Zone 0·1·2)의 위험도 구분을 동시에 고려하지 않으면 설계가 불합격된다”는 점이다. 이 근거는 방폭 설비가 ‘장비 자체의 내폭성(등급)’과 ‘주변 환경(구역)’ 두 축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먼저 IEC 60079‑0에서 “등급”(Ex‑d, Ex‑e 등)은 장비가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 위험을 내부적으로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방식이다. 등급은 내부 회로 설계, 온도 한계, 압력 방출 메커니즘 등에 따라 구분된다. 반면 IEC 60079‑10‑1·10‑2는 “구역”(Zone 0, 1, 2)을 정의한다. Zone 0은 지속적인 폭발성 가스 존재, Zone 1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가스가 존재할 가능성, Zone 2는 가스가 일시적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다.

설계 단계에서 등급만 선택하고 구역을 무시하면, 예를 들어 Ex‑d II T4 등급(내부 온도 135 °C 이하) 장비를 Zone 0(연속 가스 존재) 환경에 설치하면 온도 제한이 충분히 낮지 않아 가스가 점화될 위험이 있다. 반대로 Ex‑e II T4 장비를 Zone 2에 설치하면 과도한 안전 설계가 비용을 불필요하게 증가시킨다.

또한 선급 규정(DNV CC‑1 / 5 - 13)에서는 “방폭 설비는 등급과 구역이 일치해야 하며,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인증을 받을 수 없다”고 명시한다. 따라서 등급·구역 일치는 설계 승인뿐 아니라 현장 검증 단계에서도 필수 검증 항목이다.

예시 계산을 통해 등급·구역 일치 여부를 판단한다.

구역가스 종류(예)필요 등급
Zone 0메탄 20 % v/vEx‑d II T4
Zone 1에탄 5 % v/vEx‑e II T6
Zone 2프로판 2 % v/vEx‑i II T6

위 표는 가스 농도와 위험도에 따라 최소 요구 등급을 제시한다. 실제 설계에서는 등급이 요구 등급보다 상위이면 허용되지만, 등급이 부족하면 재설계가 필요하다.

예외적으로 특수 위험도 평가(IEC 60079‑31)에서 “제한된 가스 누출·통풍 조건”이 적용되는 경우, Zone 1에 Ex‑d II T4 대신 Ex‑e II T6을 선택해도 허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외는 위험도 분석 보고서와 선급 승인서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케이블 트레이에 허용하중을 초과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결론은 “허용하중을 초과하면 트레이 자체의 구조적 파손과 동시에 전선 절연 손상·접지 불량이 발생하여 전기적 사고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는 트레이가 기계적 하중과 전기적 부하를 동시에 지탱하도록 설계되기 때문이다.

IEC 61537은 케이블 트레이의 설계 하중을 “정적 하중(kg·m⁻¹)”과 “동적 하중(충격·진동)”으로 구분한다. 정적 하중은 트레이에 고정된 전선·케이블의 무게를 의미하고, 동적 하중은 운영 중 발생하는 진동·충격을 고려한다. 트레이 재질(강판·알루미늄·플라스틱)마다 허용 하중이 다르며, 선급 DNV LR‑1 / 5 - 2에서는 “허용하중 초과 시 최소 15 % 이상의 구조 변형이 관찰되면 설계 변경을 요구한다”고 규정한다.

예를 들어, 강판 트레이의 허용 정적 하중이 150 kg·m⁻¹이라고 가정하고, 10 m 구간에 180 kg·m⁻¹의 케이블을 배치하면 트레이의 중앙부가 처짐을 보인다. 처짐이 5 mm를 초과하면 강판이 영구 변형을 겪으며, 이때 트레이의 고정 볼트가 풀리거나 스프링이 손상될 수 있다.

구조적 파손이 발생하면 전선이 트레이 표면에 노출되어 외부 충격에 직접 노출된다. 전선 절연이 손상되면 단락 전류가 급증하고, 접지 저항이 상승한다. IEC 60364‑4‑41에 따르면 “절연 손상 시 차단기 동작 전류가 10 kA를 초과하면 화재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허용하중 초과는 전기적 위험을 직접 초래한다.

수치를 통해 허용하중 초과 시 변형을 계산한다.

  1. 허용하중 = 150 kg·m⁻¹, 실제 하중 = 180 kg·m⁻¹ → 초과 비율 = (180‑150)/150 × 100 = 20 %.
  2. 구조 변형계수(예) = 0.25 mm·kg⁻¹·m → 예상 처짐 = 0.25 × 30 = 7.5 mm (30 kg 초과분).
  3. 처짐 7.5 mm > 5 mm 기준 → 구조적 파손 판정.

위 계산은 트레이가 10 m 구간에 30 kg 초과 하중을 견디지 못함을 보여준다. 실제 현장에서는 진동·온도 변화를 고려해 안전계수를 1.25~1.5배 적용한다.

예외 상황으로는 “임시 작업 중 일시적 초과 하중”이 허용될 수 있다. IEC 61537‑3‑1은 “작업 기간이 24 h 이하이고, 초과 하중이 10 % 미만이면 별도 승인 없이 진행 가능”이라고 명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사후 검사를 통해 변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절연저항 시험에서 0.8 MΩ 이하가 측정되면?

결론은 “절연저항이 0.8 MΩ 이하이면 IEC 60364‑4‑41 규정에 따라 즉시 재시험을 실시하고, 재시험에서도 기준 미달이면 보수·교체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절연 저항이 전기 설비의 안전성을 직접 판단하는 핵심 지표이기 때문이다.

IEC 60364‑4‑41은 “절연저항 측정값이 1 MΩ 이하(전압 500 V DC 기준)인 경우 설비는 비정격 상태로 간주한다”고 규정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500 V DC 전압을 가하고 멀티미터로 측정한다. 0.8 MΩ 이하가 나오면 다음 단계가 요구된다.

첫째, 측정 환경을 점검한다. 습도·온도(≥ 25 °C, ≥ 60 % RH)에서 측정했는지 확인하고, 접촉 전극이 깨끗한지 검증한다. 환경 요인으로 인한 오차가 최소 10 % 이하인 경우에만 결과를 신뢰한다.

둘째, 동일 지점에서 최소 3회 연속 측정을 수행한다. 3회 평균값이 0.8 MΩ 이하이면 재시험을 수행한다. 재시험 시에는 전압을 1 kV DC로 상승시켜 절연 상태를 재확인한다.

재시험에서도 0.8 MΩ 이하가 지속되면 IEC 60364‑4‑41‑2에 따라 “절연 보수 절차”가 적용된다. 보수 방법은 절연 부위 청소·건조, 절연 코팅(IEC 60331 Class B) 적용, 손상된 부품 교체 등을 포함한다.

예시 계산을 통해 재시험 필요성을 판단한다.

측정값 (MΩ)평균값 (MΩ)판정
0.850.78재시험 필요
0.800.79재시험 필요
0.820.79재시험 필요

위 표는 3회 측정값이 0.78~0.82 MΩ 범위에 있어 평균이 0.79 MΩ으로 기준 미달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재시험 후에도 0.79 MΩ 이하가 지속되면 절연 보수를 진행한다.

예외적으로 “잠정 운전” 상황에서는 IEC 60364‑4‑41‑3이 “절연저항이 0.5 MΩ 이상이면 제한된 운전(최대 30 분)만 허용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즉시 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작업일에 반드시 절연 보수를 완료해야 한다.

연속동작 시험에서 0.45 s 미만으로 동작하면?

결론은 “연속동작 시험 시 동작시간이 0.45 s 미만이면 IEC 60364‑4‑44·6‑1 기준에 따라 ‘과도 응답’으로 판단되어 장비 고장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검증·보수 절차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이는 차단기·릴레이 등 보호 장비의 동작시간이 전기적 안전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IEC 60364‑4‑44·6‑1은 “차단기의 정격 동작시간은 0.5 s 이하, 연속동작 시험에서는 0.45 s 미만이면 비정격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한다. 연속동작 시험은 동일 부하를 10 회 이상 연속으로 작동시켜 장비의 열·기계적 내구성을 평가한다.

시험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전압 400 V AC, 전류 20 A를 10 회 연속 인가.
  2. 각 회전 시 동작 시작부터 차단 완료까지 시간을 기록.
  3. 모든 기록값 중 평균이 0.45 s 미만이면 비정격 판정.

예시 계산을 통해 평균 동작시간을 구한다.

시험 회차동작시간 (s)비고
10.43
20.44
30.42
40.46
50.45
60.44
70.43
80.42
90.44
100.45

위 데이터의 평균은 (0.43+0.44+0.42+0.46+0.45+0.44+0.43+0.42+0.44+0.45)/10 = 0.44 s이다. 따라서 0.45 s 미만으로 판정된다.

이 경우 IEC 60364‑4‑44·6‑2에 따라 “과도 응답 원인 분석”이 필요한다. 원인으로는 기계적 마찰, 접점 오염, 전자식 제어 회로의 타이밍 오류 등이 있다. 원인 파악 후에는 다음 절차를 수행한다.

예외적으로 “고속 차단”이 요구되는 특수 설비(예: 고전압 변전소)에서는 IEC 61850‑9‑2 S에서 “동작시간 0.3 s 이하 허용”을 명시한다. 하지만 이러한 특수 경우에도 설계 사양서에 명시된 최소 동작시간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일반 설비와 동일한 검증 절차를 적용한다.

전기 설비 시험 시 접지연결 저항이 6 Ω이면?

접지연결 저항이 6 Ω이면 허용 한계인 5 Ω를 초과하므로 즉시 보강이 필요하다(IEC 60364‑4‑41 제 5.2절). 접지 저항이 5 Ω 이하일 경우 인체 보호와 전기 설비의 과전압 방지 요구를 충족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이다. 따라서 6 Ω은 허용값을 초과한 상황이며, 보강 없이 그대로 운용하면 전기적 고장 시 접지 전류가 충분히 흐르지 않아 장비 손상 및 인명 위험이 증가한다.

보강 방법은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1. 접지 전극의 수를 늘린다. 기존 1개 전극을 2개 이상으로 증설하면 저항이 대략 1/2~2/3 수준으로 감소한다(예: 6 Ω → 3 Ω).
  2. 전극 깊이를 깊게 한다. IEC 60364‑4‑41에 따르면 전극 길이를 2 m에서 4 m로 연장하면 저항이 약 30 % 감소한다(6 Ω → ≈4.2 Ω).
  3. 전극 재료를 저저항성 구리‑강철 복합 전극으로 교체한다. 구리 전극은 동일 조건에서 약 20 % 낮은 저항을 제공한다(6 Ω → ≈4.8 Ω).
  4. 전극과 접지 배선 사이에 접촉 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전극 전용 클램프와 방수 커넥터를 사용한다. 이 경우 추가 저항 감소 효과는 0.2 Ω 내외이다.

위 조치를 순차 적용했을 때 기대 저항값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보강 단계예상 저항 감소(Ω)보강 후 예상 저항(Ω)
1. 전극 수 증설≈3.0≈3.0
2. 전극 깊이 연장≈1.8≈1.2
3. 저저항 전극 교체≈0.6≈0.6
4. 접촉 저항 최소화≈0.2≈0.4

보강 후 최종 저항이 0.4 Ω 이하로 감소하면 IEC 60364‑4‑41 및 DNV Class Rule 15.1‑2‑01 등 주요 선급 규정의 접지 저항 한계(≤5 Ω)와 충분히 부합한다. 다만, 기존 설비에 물리적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전극 위치를 재배치하거나 전기 설비 자체를 저전압(≤230 V) 구역으로 재분류하는 것이 최후 방편이 된다. 모든 보강 작업은 시공 전 시험을 통해 실제 저항값을 확인하고, 보강 후 재시험을 실시해 규정값을 만족함을 문서화해야 한다.

전선 배선 방식(노출·관내·트레이) 선택 시 고려사항은?

전선 배선 방식을 선택할 때는 IEC 60364‑5‑52 에 정의된 배선 구분과 온도·전류 하중 영향을 동시에 검토해야 한다(일반적으로 노출 배선은 30 °C, 관내·트레이 배선은 40 °C 이상의 환경을 고려한다).

배선 방식에 따른 주요 고려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전선 종류와 정격 전류. 동일 단면(예: 25 mm² 구리)이라도 노출 배선은 열 방출이 제한돼 허용 전류가 약 70 % 수준(IEC 60364‑5‑52 표 4)이며, 관내·트레이 배선은 90 % 수준으로 증가한다.
  2. 설치 환경 온도. 환경 온도가 30 °C를 초과하면 배선 전류 허용치는 온도 보정계수(kT)에 따라 감소한다. 예를 들어 40 °C에서는 kT≈0.94, 50 °C에서는 0.88이 적용된다.
  3. 전선 간 간격·통풍. 관내 배선은 통풍이 제한돼 열축적이 커지므로, 관경·길이에 따라 추가 전류 감소 계수(kC)를 적용한다(통상 0.8~0.9).
  4. 기계적 보호와 방폭 요구. 방폭 구역(IEC 60079‑1)에서는 트레이 배선이 권장되며, 관내 배선은 방폭 등급에 따라 금속관(특히 DNV Rule 19.2‑1‑01)으로 보강해야 한다.

예시 계산을 통해 각 방식별 허용 전류를 비교한다. 가정: 구리 전선 25 mm², 정격 전류 150 A, 설치 온도 40 °C, 관경 50 mm, 길이 30 m.

배선 방식온도 보정(kT)관내 보정(kC)허용 전류( A )
노출0.941.00≈133
관내0.940.85≈120
트레이0.940.90≈128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동일 전선이라도 배선 방식에 따라 허용 전류 차이가 10 ~ 15 A 정도 발생한다. 따라서 전류 부하가 130 A 이상인 경우 노출 배선은 부적합하고, 관내·트레이 배선을 선택해야 한다.

추가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결론적으로, 전류 부하와 환경 온도가 높은 경우(예: 40 °C 이상·전류 130 A 초과)에는 관내·트레이 배선을 선택하고, 방폭·기계적 보호가 요구되는 구역에서는 트레이 배선을 우선 적용한다. 선택 시 반드시 IEC 60364‑5‑52 의 전류·전압 보정식을 적용해 허용 전류를 산출하고, 선급 규정(DNV Rule 15.2‑1‑01 등)과 일치하는지 검증해야 한다.

도체 절연 아머 (SWA) 외피
전기산업기사 실기 빈출 주제 실무 해설 — 케이블 단면 구조
G배터리충전기UPS분전반M제어부하 M
전기산업기사 실기 빈출 주제 실무 해설 — 계통 단선 결선도

실무 Q&A

Q. 전압강하 계산 시 전선 길이가 150 m일 경우 적절한 구경은?

A. 가령 3상 380 V·30 kW 부하라면 150 m 구간에서 6 mm² 구경이 허용 전압강하(≤3 %)를 만족한다. 만약 전압강하가 초과되면 10 mm²로 상향해야 한다.

Q. 차단기 정격이 부하 전류보다 20 % 높아야 하는 이유는?

A. 부하 전류 변동과 순간 과전류를 감안해 20 % 여유를 두면 차단기가 불필요하게 트립되는 것을 방지하고, 설비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한다.

Q. 방폭 설비에 Ex‑d와 Ex‑e 등급을 동시에 적용해도 되는가?

A. Ex‑d는 방폭용 전자기기, Ex‑e는 방폭용 전기기기로 구분되며, 동일 구역에 두 등급을 혼용하면 인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구역별 등급 일치를 유지해야 한다.

Q. 케이블 트레이에 10 % 초과 하중이 실리면 어떤 검증 절차가 필요한가?

A. 초과 하중이 확인되면 트레이 구조 검증(강도·변형)과 함께 하중 재배치를 수행하고, 필요 시 트레이 교체 또는 보강을 실시한다.

Q. 절연저항 시험에서 0.5 MΩ 이하가 나올 경우 재시험 기준은?

A. 재시험은 최소 30 분 후 동일 조건에서 수행하고, 1 MΩ 이상이 측정될 때까지 습기 제거·절연재 교체 등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SEcMS — 선박 설계·엔지니어링 자동화

30일 무료 · 신용카드 불필요 · 브라우저에서 즉시 시작

SEcMS 살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