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선박 전기화(전기추진·하이브리드)가 확산되며 선내 전력 배전 계통과 케이블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 발전·배터리·추진 전동기·전력관리(PMS) 계통이 늘면 굵기와 내화 등급이 다른 케이블 품종이 함께 증가한다.
  • 물량 산출·트레이 포설·선급 규격 검증을 수기로 처리하면 개정마다 오차와 재작업이 누적된다.
  • 물량·포설·검증을 하나의 데이터로 묶는 디지털 관리가 전기화 대응의 전제 조건이 된다.

최근 한 선박 엔진 업체가 전기화 밸류체인 역량을 한데 모으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조선업계에서도 전기추진과 하이브리드 추진 적용 논의가 빨라지고 있다. 전기화의 핵심은 결국 선내에서 전력을 만들고 나르는 전기 계통이며, 그 물리적 실체가 케이블과 트레이다. 추진 방식이 바뀔수록 늘어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장비만이 아니라 그 사이를 잇는 전선의 총량이다.

전기화가 늘리는 것은 결국 케이블이다

전기추진 선박은 발전기와 배터리, 추진 전동기, 전력관리 시스템을 잇는 대용량 동력 케이블과 제어·계장 케이블이 함께 증가한다. 굵은 동력 케이블은 트레이 바닥을 차지하고, 내화 등급이 요구되는 회로는 분리 포설이 필요하다. 품종과 물량이 동시에 늘면 수기 집계로는 트레이 충전율과 분리 규정을 맞추기 어렵고, 도면 개정이 반복될수록 오차가 커진다.

물량·포설·검증을 한 흐름으로

케이블 스케줄에서 물량을 산출하고, 트레이 경로를 배정하고, 선급·IEC 규격 적합성을 확인하는 과정은 원래 끊기지 않는 하나의 흐름이다. 이 흐름이 엑셀과 도면으로 흩어지면 전기화로 늘어난 물량을 감당하기 어렵다. SEcMS(secms.tech)처럼 케이블 물량, 트레이 포설, 규격 검증을 같은 데이터로 연결하면 개정이 반복돼도 재작업을 줄이며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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